본문 바로가기

Life, 생활정보.

삼성 무풍 에어컨(AF17R7573WSK) 셀프 분해 청소(곰팡이 제거)

삼성 무풍 에어컨(AF17R7573WSK) 분해 청소


더운 계절이 지나갔으니 선풍기랑 에어컨을 정리해서 넣어야합니다.
정리해서 넣는 것이란 언제나 귀찮습니다.

해당 무풍 스텐드 에어컨을 구입하면서 곰팡이 이슈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고 셀프로 청소 하기로 결심을 하고 구입을 했습니다.
드디어 그 날이 되었습니다.


 

에어컨 분해 청소 조립에 기력을 다 써서 선풍기는 저 상태 그대로 방치입니다.

분해의 시작

 

 분해 전, 필터를 꺼내 씻어 말려봅니다.
의자를 밟고 에어컨 앞에 서서 내려다 봅니다. 나사를 풀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음 사진과 같이 나사를 풀어줍니다.


덮개를 열면 다음 사진 처럼 기판이 보입니다.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을 뽑습니다. 집게처럼 잡고 살살 흔들어 줍니다. 손가락이 아프지만 힘을 조금 주면 시원하기 빠집니다.

빠져나온 모습입니다. 뽑아내어 바닥에 잠시 내려둡니다.

빨간색 양쪽을 잡은상태로 당겨 뽑습니다.

그러면 또 하나의 덮게가 나타나는데 나사를 풀어주고 당깁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낑낑거린다고 사진찍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현재 기판이 보이기 전에 쇠로 된 덮게를 제거하면 위와 같은 기판이 나옵니다. 상판(바람 구멍)을 분리하여야 하니 그와 연결된 회색 선이 따로 빠져나올수있도록 기판에서 제거하여야합니다. 집게처럼 잡고 뽑아줍니다. 그 전에 상판 제일 아래를 보시면 본체와 연결된 나사 2개가 있으니 풀어줍니다.

상판을 분리할 때 에어컨을 발로 잘 잡고 위로 들어올리듯이 뽑고 당깁니다. 

구멍 아래쪽 커넥터를 분리하여 나사를 두개 풀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분리하여줍니다.

요 커넥터 입니다.

허무하게도 곰팡이가 별로 없습니다. 1시간 동안 낑낑거려 분리하였는데도 말입니다. 물티슈로 열심히 닦고 역순으로 조립해줍니다. 분해 1시간,  곰팡이 제거 5분, 재조립 5분... 큰 돈 들여 업체를 안부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 여름을 기약하며

생각보다는 분해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제거하여야할 부분 연결된 부분을 확인하고 분리할수있도록 기판과 분리해주는 작업 또한 한 두개 뽑아보니 아무것도 아니라는 느낌이 옵니다. 내년 여름엔 더 잘할수 있겠다는 위로를 하며 마칩니다.